스물여섯 늦은 나이에 재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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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1,420회 작성일 20-11-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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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제동욱

전주교대


교대 정도로.. 수기를 감히 쓴다고 뭐라고 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곳에 당당히 합격하였고, 종로학원에서 얻었던 도움과,

내 나름의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성공적인 재수생활이 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짧은 글을 남긴다.

 

스물여섯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제일 먼저 고민했던 것은

독학과 학원 사이의 갈등이었다. 일단, 교육과정도 6차에서 7차로 바뀌었고..

나 혼자 꾸준히 리듬을 이어갈 수 있는 의지가 부족할 것 같아 학원을 다니기로

결심을 하고 종로학원을 찾았다..

(학원비가 다른 곳보다 조금 싸다는 것과 시설이 좋아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교육과정이 바뀌고, 새로 시작하는 나에게 종로학원은 최적의 공간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학원이 돈과 관련된 곳이기 때문에, 겉과 속이 다르게 소홀히

대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단 한 순간도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수업내용은 물론이고, 모든 것을 건성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

확실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대해 주셨다.

 

종종 수업에 불만이 있는 학생들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극소수일 뿐이다.

거기에 휘말려 이중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실수를 저지르면 안 될 것이다.

절대 자습시간만이 자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 이외의 것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탐구영역 또한

그 흔한 인터넷 강의 한 번 듣지 않고, 수업의 예/복습 만으로 1등급을 받았다.

수업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모든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자.

 

재수 생활을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꾸준히 리듬을 이어갈 수 있는 자신의 의지인 것 같다.

꾸준히 해 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줄 안다. 하지만 이것을 조금씩 이겨나갈 때,

결국 원하는 것에 점점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

더 잘 된 친구들도 많고, 이런 내가 수기를 쓴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담임 조영범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이 정성껏 지도해 주시고, 관리를 해주셔서

흐트러지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 너무 고마운 마음뿐이다.

 

종로니드학원..

 

나같이 나이도 있고, 새로 시작하는 사람도 충분히 해볼 만한 곳이고,

실패라는 것을 한 번 맛본 우리 고4 학생들도 성공할 수 있는 공간임에 틀림없다.

재수라는 것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그냥 1년을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고,

남들이 해보지 못한 뜻 깊은 경험을 해본 것이라 생각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

 

종로니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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